한국투자증권은 24일 디어유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에서 팬 문화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4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디어유의 종가는 3만2850원이다.

하이브의 위버스와 SM 자회사의 디어유. /하이브, SM 제공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을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용 업체다.

한국투자증권은 디어유에 대해 “K팝의 핵심 퍼즐”이라며 팬클럽 문화와 관련 사업 중심으로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근원은 아티스트에 대한 팬의 애착 관계에서부터 출발한다”며 “디어유의 상품(MD), 팬클럽, 플랫폼 로열티와 같은 사업부의 고성장은 현 산업에서 팬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설명해 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구독료 인상과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시행한 약 11~12%의 구독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238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출 증가 동력도 남아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중국 텐센트 뮤직(TME)과의 협력으로 출시한 ‘QQ뮤직(큐큐뮤직)’ 버블의 입점 아티스트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구독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국은 기존 버블 서비스에서도 구독자 비중이 가장 높았던 국가로 중국 아티스트들의 입점 확대와 큐큐뮤직 버블의 구독자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 모델 다양화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다. 디어유는 지난해 버블 웹스토어를 출시하고, 아티스트 손 글씨 구독 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앱의 경우 구글과 애플에 수수료 30%를 지급해야 하는데 웹스토어는 전자 결제 대행(PG·Payment Gateway) 수수료만 발생해 웹스토어 이용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아티스트 손 글씨 폰트 구독 상품인 ‘버블 폰트·디지털 MD 사업’ 등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