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관 변경 효력은 오는 9월 30일부터다.
하나금융은 본점 청라 이전을 통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전입 가능 한도 전액 7조 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자 주주총회 도입 안건도 통과했다. 상법 개정 시행에 따라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소비자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소비자보호 위원회로 개편해 위원회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 기존 사외이사 5명과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