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23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신작 출시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데브시스터즈의 종가는 4만원이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 2026’을 통해 지식재산권(IP) 확장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팬덤의 확장, 장르의 확장, 문화로의 확장 등이다. 이를 위해 게임뿐만 아니라 미국 팝업스토어 개최, 컨벤션 참여 등을 계획 중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덤의 확장을 위해선 콘텐츠가 중요하기에 올해부터 시간관리국(쿠키런 세계관에서 세계의 모든 시간선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가상의 기관)을 중심으로 각 게임의 서사를 연결하고, 유니버스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쿠키런:오븐스매시’와 ‘쿠키런크럼블’, ‘쿠키런카드컬렉션’이 출시될 예정으로, 신작 라인업이 탄탄해진다. 회사는 내년 ‘프로젝트AR’, 쿠키런 20주년인 2029년에는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뉴월드’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지역적 확장 외에 신작이 부재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부터 2029년까지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포켓몬 IP를 활용한 ‘포코피아’는 IP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이기에 데브시스터즈의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 기업이 신작 유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점엔 유의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게임 기업의 주가는 신작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출시 전후로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오는 26일 출시되는 ‘쿠키런:오븐스매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약 30% 올랐기에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