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간밤 미국 행정부가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한 상호 ‘확전 자제’를 제안하고, 유가 진정에 대한 발언이 잇따라 나온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0포인트(0.80%) 오른 5809.5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813.35에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71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6300억원, 1108억원씩 순매도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가 1%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79%), 현대차(0.77%), 삼성전자(0.62%), 기아(0.53%), SK스퀘어(0.4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2%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69%) 상승한 1151.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1153.67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1억원, 기관이 4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펩트론(2.20%)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1.21%), 코오롱티슈진(1.13%), 에코프로(0.99%), 에이비엘바이오(0.84%), 리가켐바이오(0.55%) 등이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3.84%), 알테오젠(-0.83%), 삼천당제약(-0.38%)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 내린 14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하락세를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확전 자제 및 유가 진정을 위한 발언을 하면서 차츰 그 폭을 줄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4만6021.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6606.49에, 나스닥지수는 0.28% 밀린 2만2090.69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을 추가 공격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미 지상군 투입하거나 병력을 증파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더는 이란 가스전을 공습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