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19일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0%(165.95포인트) 내린 5759.0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63.63포인트(2.76%) 하락한 5761.40으로 장을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390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원, 3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1%(23.42포인트) 하락한 1140.9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26포인트(2.17%) 내린 1139.12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0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원, 18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8개가 하락세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리노공업, 리가켐바이오 등이 하락 중인 가운데 코오롱티슈진과 펩트론만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11포인트(1.63%) 내린 4만6225.1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39포인트(1.36%) 하락한 662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27.11포인트(1.46%) 내린 2만2152.42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폭격하고, 이에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다.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