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CJ 주가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상장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20만원이다.

CJ로고./CJ제공

CJ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712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3.6% 증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제일제당, CJ ENM, CJ CGV 등 주요 상장사가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CJ올리브영의 실적 개선이 연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CJ올리브영은 4분기 매출액 1조5804억원, 순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447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22.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5547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성장한 오프라인 매출과 이용자 수가 늘어난 온라인 매출의 고른 성장세가 높은 성장성과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CJ푸드빌도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상회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SK증권은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CJ 주가로 반영될 것이라 전망했다.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CJ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