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주주환원도 경쟁사 및 글로벌 통신사 스탠더드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LG유플러스의 종가는 1만5800원이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뉴스1

NH투자증권은 올해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이 12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 25.4%씩 증가한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 가입자의 견조한 순증세가 외형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이 소멸하며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주주환원 정책도 지난해 자사주 매입 800억원, 소각 1000억원을 진행하며 변화 중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8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기대되고, 현금 배당은 주당 680원(배당수익률 4.3%)을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 660원에 비해 상향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163MW의 데이터센터를 보유 중으로, 과거 LG데이콤 시절부터 축적해 온 유선 및 B2B 경쟁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3년 오픈한 제2 평촌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상승 중이고, 2027년 하이퍼스케일급 파주 데이터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센터 통합 컨설팅 및 위탁 사업인 DBO(설계·구축·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