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오리온의 종가는 12만9000원이다.

오리온 '오징어땅콩' 50주년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가 별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는 각각 16.5%, 25.8%, 43.4% 증가했다”며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베트남, 러시아가 각각 48.9%, 77.8% 증가하고 중국은 6.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매출이 전망치(가이던스)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2월 10%, 지난해 11~12월 춘절 시기에는 8% 증가했다”며 “매출 3~4% 증가를 예상했던 회사의 기존 가이던스 대비 호조였다”고 했다.

다만 홍보 비용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둔화됐다. 조 연구원은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제조 원가율이 1.6%포인트(p) 상승했고 채널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의 향후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인도·미국 등 지역 확장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