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IT 자회사인 신세계I&C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 1호’로 선정돼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세계I&C는 전 거래일 대비 1220원(7.01%) 오른 1만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의 미샤 라스킨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 센터’에서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I&C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 회장은 “AI는 미래 산업과 경제, 인간의 삶 등 모든 분야를 총체적으로 변화시켜 AI 없는 미래 산업은 생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리플렉션AI와의 데이터센터 건립 협업 프로젝트는 신세계의 미래 성장 기반에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