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금융교육 주간(Global Money Week)’ 행사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OECD 산하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INFE)가 주관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2012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주를 국제 금융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회원국이 자율적으로 금융교육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INFE)는 OECD가 주도해 2008년 설립된 조직으로 현재 13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교육 정책 수립 지원과 모범사례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이번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및 금융과 경제생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금융위 안창국 상임위원, 서민금융진흥원장, 금감원 민생금융부문 부원장보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금융태도와 금융행동을 유도하는 방안과 재무상담을 통해 재무적 웰빙(financial well-being)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또 학교 금융교육 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교육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위는 ‘2026년 금융교육 추진 방향’에 따라 청소년, 청년, 고령층 등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금융 역량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태도와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들이 개인 상황에 맞는 재무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을 통해 노후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등 28개 기관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금융교육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금융소비자는 ‘e-금융교육센터’와 참여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의 연령과 금융 상황에 맞는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보드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온라인 재무 고민 상담이나 금융 코칭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문 금융교육과 취약계층, 중장년층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를 위한 오프라인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와 금융회사 금융체험관 등 체험형 시설에 금융소비자를 초청해 방문 체험과 진로 학습을 제공하는 행사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