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초기였던 지난 1일 호르무즈 해협 인접 항구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제벨알리항이 폭격을 당해 연기가 나는 모습. /뉴스1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수급 우려가 커지며 9일 장 초반 국내 비료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조비는 전 거래일 대비 4370원(29.95%) 오른 1만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한가(일일 가격 상승 제한폭)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비료주로 함께 묶이는 남해화학도 상한가를 찍었고, 효성오앤비와 누보는 각각 24.51%, 19.21%씩 강세다.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 사태로 장기간 봉쇄되면 전 세계 비료 수급 우려가 커질 수 있어, 국내 비료주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약 20%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비료 무역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운송망이다. 카타르의 경우 세계 최대 단일 요소 공장을 운영하지만, 최근 이란의 LNG 시설 공격으로 가스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