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3월 6일 15시 42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까뮤이앤씨, 금양인터내셔널 등을 보유한 베이스그룹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 감곡컨트리클럽(CC) 인수를 추진 중이다. 총 18홀이며 인수가는 16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6일 투자은행(IB) 및 레저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그룹은 최근 감곡CC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돼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각 주체는 감곡CC를 지배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운용사 파라뷰운용이다. 매도인 측은 지난해 말부터 매각 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1월 본입찰을 거쳐 우협을 선정했다.
감곡CC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경기 여주와 인접한 충북 음성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18홀 골프장뿐 아니라 30만평 이상의 유휴 부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휴 부지에 리조트 등을 건설할 수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곡CC의 연 매출액은 2024년 약 160억원, 2025년 약 15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도인 측은 임차인이자 골프장 운영을 맡고 있는 램코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램코는 파라뷰운용 측이 사전 협의 없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정공방에 돌입한 상태다. 매각 측은 딜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베이스그룹은 지주사인 (주)베이스를 중심으로 주류 유통 업체 금양인터내셔널, 건설 업체 까뮤이앤씨, 급식 서비스 업체 후니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기업 집단이다.
특히 금양인터내셔널은 트럼프 와이너리의 제품을 2017년부터 독점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해당 와인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부사장이 방한해 김성집 베이스그룹 회장과 민간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에릭 트럼프는 현재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에서 골프장과 호텔 등 럭셔리 자산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트럼프 와이너리 사장직도 맡고 있다.
당시 에릭 트럼프는 “베이스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으며, 김 회장은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새로운 사업 협력 논의를 본격화하게 돼 기쁘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