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 초반 항공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22원(10.26%) 내린 106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도 1850원(7.55%) 떨어진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6.47%), 제주항공(5.67%), 아시아나항공(5.11%) 등도 하락 중이다.

이란이 국제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각)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긴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 상승으로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주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