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 초반 해운주와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도 심리를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10원(13.29%) 떨어진 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아해운도 235원(8.09%) 내린 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주 역시 약세다. 극동유화가 10.85% 급락하고 있고 S-Oil도 2%대 하락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정유주와 해운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수혜를 받고, 유가가 하락하면 주가가 동반 조정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공격을 시작한 다음 날 이란 정보 당국이 제3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에 물밑 접촉을 해오면서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