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경제시장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4일 장 초반 급락하며 전날에 이어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가 효력 정지됐다가 자동 해제됐다. 이는 올해 들어 5번째 사이드카다.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수 4097억원로 집계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전날에도 코스피 지수가 7% 넘게 급락하며 한때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80.80포인트(3.12%) 하락한 5611.1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438.97까지 밀리며 5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35% 내린 1099.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