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신약 개발 바이오텍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정했다.
4일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앞서 공모가 밴드를 1만6000~2만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327곳이 참여하며 흥행했다. 참여 수량 기준 99.88%(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962.1대 1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인간 유전체 기반 자체 타깃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저분자 화합물, ADC 등 다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최종 공모 금액은 4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9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모 자금을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운영 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인간 유전체 기반 타깃 발굴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가속화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납입 등 절차를 진행,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