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2월 28일 14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대한송유관공사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수 후보가 세 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41%를 매각하기 위해 예비입찰을 했으며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등 3곳이 참전했다.(관련기사☞[단독] SK이노, 年 500억 버는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매각 추진) 매각 금액은 약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SK그룹이 비주력 사업으로 분류해 작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곳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이 41%, GS칼텍스가 28.62%, 산업통상부가 9.76% 보유 중이다. 그 외에 에쓰오일(8.87%), HD현대오일뱅크(6.39%), 대한항공(3.1%), 한화토탈에너지스(2.26%)도 주요 주주다.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최근 SK그룹의 울산GPS 소수지분 인수 우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규모는 1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IMM인베스트먼트와 KB발해인프라는 지난해 SK그룹의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소수지분을 함께 인수한 바 있다. 인수 금액은 5600억원이었다. 다만 이번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인수전에는 각각 따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만간 세 곳 중 우협을 선정해 통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협이 선정되더라도 매각까지 성사되려면 적지 않은 관문을 넘어야 한다. 산업부뿐 아니라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