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산은)은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대산 1호’ 진행에 필요한 금융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산은은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통합 계획을 논의하기 위하여 구조혁신 지원 협약에 따른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재편계획 타당성 검토, 계획 진행을 위한 금융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양사는 지난해 11월 산업부에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했고, 외부전문기관이 이를 실사했다. 그 결과 양사 통합 운영 방안 운영을 위해서는 유동성과 재무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정부가 산은을 필두로 금융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는 양사 통합 운영을 위한 지원책으로 ▲투자 및 재무 여력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세제 부담 완화 ▲분할 합병 등 사업재편에 수반되는 규제 완화 ▲기료 등 원가 절감 지원 ▲지역 경제 및 고용 안전망 확충 ▲R&D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양사 채권을 쥔 금융 기관들은 기존에 있던 7조9000억원 규모 채권의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이후 산은은 각 회사별로 구성된 자율협의회에 금융 지원 방안 2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총 채권액을 기준으로 4분의 3 이상이 동의시 해당 방안 가결되어 실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