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24일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100만닉스’ 달성에 성공하며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700원(3.47%) 오른 1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만원을 기록하며 ‘20만 전자’ 고지 등극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89% 상승한 9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100만3000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육천피(코스피 600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 오른 5964.10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에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에서는 실적 기대감 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관이 2조32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2조1003억원, 276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들이 상승 요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 반도체 가격 상승 지속에 대한 실적 상향 조정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TSMC 등 아시아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 등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유럽에서 개인용 PC 등에 들어가는 D램 가격이 하락 전화했지만, 산업용이 더 중요하기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