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현대차그룹 내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현대오토에버의 종가는 43만4000원이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로봇 시스템통합(SI)과 관제 담당 회사로 자리잡을 경우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자율주행 또한 외부 협력 가능성을 감안하면 빠른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현대오토에버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확장 모멘텀은 과거와 동일하나 로보틱스와 데이터센터로 인한 수혜는 차별적인 부분”이라며 “그룹사의 피지컬 AI 확장에서 가장 큰 수혜 폭을 가져갈 계열사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조2521억원, 영업이익 25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