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태양광 발전 및 태양광 업황 회복 등에 대한 기대로 전날 27% 넘게 오른 한화솔루션이 20일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추가 상승 동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 로고./한화솔루션 제공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6.32%) 내린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우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우주 태양광 사업 기대감에 27.45% 넘게 급등했지만, 이날 증권가에서는 현 주가가 적정 가치 대비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준 한화솔루션의 EV/EBITDA는 16배로, 미국 업체 First Solar(7.7배)와 일론 머스크 측이 우주 태양광 발전용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JinkoSolar(10.5배)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우려기관(FEOC) 잠정 세부안 발표로 미국 내 판가 협상력 개선과 판매량 확대 가능성이 열렸다”면서도 미국 내 모듈 과잉 재고가 실제 감소 국면에 진입하는지, Cartersville 공장의 상업 가동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제재가 공급 축소 효과로 연결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