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테크놀로지스 CI.

이 기사는 2026년 2월 19일 16시 28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음원 지식재산권(IP) 콘텐츠 투자 전문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60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해 기존 음원 IP 유통 등 사업 외에 레이블을 활용한 음원 IP 창출에까지 나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결정, VC 등 재무적투자자(FI) 접촉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2년 5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이후 약 3년 만으로 600억원 이상 조달을 정했다.

기업가치는 3000억원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시리즈A 투자유치 당시 인정받은 몸값 2000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회사가 직접 기존 투자자는 물론 신규 투자자 대상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음원 IP 콘텐츠 전문 투자회사로 2020년 출발했다. 음원 IP 기반 기술 기업을 기획해 설립하거나 투자하는 컴퍼니빌딩이 주력으로, 2차 저작물 제작사 뮤지스틱스, 가상 아이돌 매니지먼트사 딥스튜디오 등을 설립·투자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 음원 IP 투자 플랫폼 운영 자회사 비욘드뮤직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로 비욘드뮤직 경영권 지분 60%를 1000억원에 매각했다.

투자자 관심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IP 인수와 콘텐츠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 투자에 주력했던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IST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인수, 신규 음원 IP 직접 창출·확보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나서면서다.

IST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해 출범한 K팝 레이블로 꼽힌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음원 IP 콘텐츠 분야에서 이미 10여개 자회사를 갖춘 K팝 분야 숨은 강자로 꼽힌다”면서 “K팝 글로벌 인기 지속에 음원 IP 직접 창출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