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오후 들어 1%로 커졌다.
13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안팎 오른 55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 반전하면서 계속 상승폭이 커졌다.
장 초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연기금이 대거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외국인은 550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연기금은 26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되는 금융투자 역시 3000억원 순매수하면서 기관이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강세다. 전기전자 업종과 함께 증권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6만원을 넘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6% 넘게 강세다.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역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다음주 설 연휴 국내 증시가 사흘간(16~18일) 개장하지 않지만, 투자 심리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증권 업계에서 5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한국 주요 주식은 여전히 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약세다.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11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