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2월 12일 19시 10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력들의 독립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홍콩계 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의 ‘키맨’으로 불렸던 이들도 독립해 새 PEF 운용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앵커PE를 떠난 이귀현 전무는 유현석 상무와 함께 디앤서파트너스를 세웠다. 서울 역삼에 둥지를 튼 디앤써파트너스는 미드캡 바이아웃과 구조화 크레딧 전략 위주로 국내 시장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는 앵커PE의 핵심 인력이다. 공인회계사(CPA) 출신인 이 대표는 2008년부터 딜로이트안진에서 M&A 자문을 담당했고, 2017년 10월 앵커PE에 합류했다. 유 대표 역시 딜로이트안진 출신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터미디에이트캐피털그룹(ICG) 등을 거쳤다.
앵커PE는 핵심 실무진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민규 이사와 창립 멤버인 위세욱 부대표도 퇴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위 부대표는 안상균 대표, 변성윤 대표와 함께 2012년 앵커PE를 설립했으며, 이후 핵심 국내 투자를 이끌어 왔다.
최근 앵커PE뿐만 아니라 대형 하우스에서 독립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베인캐피털 출신의 이정우 대표와 MBK파트너스 출신 이진하 대표가 설립한 고도파트너스가 대표적이다. 윤주환 IMM크레딧앤솔루션즈 전무 역시 회사를 떠나 제니스피크를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