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회성 비용과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전일 종가는 2만12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인센으로 어닝쇼크, 부럽습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39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이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드랍액(방문객이 칩과 교환한 비용)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VIP 방문객 부문이 플러스 전환한 가운데, 일반 고객도 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직원 상여금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100억원의 일회성 비용과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에 의한 인건비성 비용이 약 194억원으로 크게 발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2월도 일반 고객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오는 3월 9일 하얏트 리젠시가 개장하며 500개의 객실 추가 확보를 통해 높아지는 VIP 방문객과 일반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효과는 빠르면 2분기부터 숫자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