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제공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BGF리테일이 11일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가를 올리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기준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7.92%) 오른 1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34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이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2923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 24.4%씩 증가했다. 호실적에 전날 BGF리테일 주가는 3.33% 상승했다.

또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으면서 주가가 연이틀 강세다.

이날 IBK투자증권(14만5000→19만원), 대신증권(15만→17만원), 삼성증권(15만→16만2000원), NH투자증권(15만→16만원), 한화투자증권(15만→16만원), 상상인증권(14만→16만원), DB증권(13만→16만원), 미래에셋증권(14만→16만원), 신한투자증권(14만5000→15만5000원) 등 9곳이 BGF리테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업계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위 사업자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생존에 성공한 중대형 우량 점포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