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 초반 HD현대일렉트릭이 9% 강세다.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일렉트릭 로고.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76000만원(9.05%) 오른 9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1632억원, 영업이익은 3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6%, 93% 증가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 매출액(1조1396억원), 영업이익(2812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미국향 전력기기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9987억원, 1조3011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30.7% 증가한 수치다. 수주액 역시 2025년 42억700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공급자 우위의 우호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7년 울산 공장, 2028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5.4배에서 36.2배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