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도 배당금을 10% 이상 늘려 전체 주주환원에서 배당과 자사주를 비슷한 규모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9만900원이다.
신한지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DPS)을 88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도 분기별 DPS를 740원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는 상반기 7000억원 규모의 매입·소각을 결정하고, 감액배당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지난해에 조기 달성해 올해 상반기에 새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주주환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점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가시킨다는 것”이라며 “이 경우 자사주 증가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약받을 수 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를 넘어선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의 효용은 이전보다 감소해 배당 확대는 나름 합리적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1조384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은 1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한지주의 2025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특히 많았고 경상 실적은 무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