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면세 수익성이 개선되고 호텔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4만6950원이다.
지난해 4분기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영업적자 41억원을 냈다. 시내 면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소매 고객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됐다. 공항점은 전분기 대비 약 7% 매출이 늘어났다. 호텔·레저 부문은 호텔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DB증권은 올해 호텔신라의 연결 기준 매출을 3조586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면세 사업부는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3월부로 인천공항 DF1 구역 영업을 종료한다“며 ”4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4000억원 가량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임차 비용 축소 효과로 800억원 이상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공항점 또한 임차료 감면 협상이 지속되고 있고 객단가 또한 회복되고 있어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호텔 사업부는 서울점, 스테이, 제주점 모두 수요 증가에 기반한 객단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면세 매출 반등 여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의 면세 사업구조가 개편되고 고정비 부담이 컸던 인천공항 DF1 철수 등으로 올해 추가적인 면세 사업부 실적 악화는 없을 전망“이라며 ”중국의 일본 관광 제재에 따라 한국향 관광상품이 증가할 경우 면세 사업부의 매출 개선과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제주 호텔, 스테이의 추가적인 수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