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0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부터는 다시 계단식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6% 상향한 190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21만6000원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삼양식품의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화된 것에 대해 수요보다는 공급의 문제에 가까웠다고 분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1공장의 풀가동까지 1년 6개월이 소요됐고, 밀양 2공장 풀가동은 9개월, 중국 공장은 6개월 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76억원, 영업이익은 13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33.2%, 5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종전 추정치를 상회했고, 내수 매출액도 신제품 출시 효과로 종전 추정치를 웃돌았다.

올해부터는 계단식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우선 미국 내 대표 대형마트 채널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며, 캐나다, 중남미 신규 채널 입점도 확대한다.

한 연구원은 “밀양 2공장 램프업(생산량 확대), 기존 공장 생산 시간 확대, 노후 라인 교체 및 자동화 설비 투입, 중국 공장 조기 가동으로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매 분기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