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 초반 에이비엘바이오가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신약이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4500원(14.05%)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사노피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2022년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신약 ‘ABL301′의 개발 우선순위를 낮췄다(deprioritized)고 밝혔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가 적용된 물질이다.
주가가 급락하자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사노피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사측은 “ABL301의 임상 개발은 중단되거나 계약이 해지 또는 파기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 사노피는 ABL301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임상 전략의 수립 및 실행 가능 시기 등의 이유로 ABL301 후속 임상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해당 자료에서 부득이하게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