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리튬인산철(LFP) 수주 및 양산 경쟁력 확보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30일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포스코퓨처엠의 종가는 23만5000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5576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가 지속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KB증권에 따르면, 양극재는 직전 분기 대비 판가가 하락한 가운데 판매량도 58% 급감했다.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얼티엄셀 공장의 올해 상반기 셧다운을 결정함에 따라 관련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음극재의 경우 판매량은 전 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이 존재했다. 여기에 인조흑연 관련 일회성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6146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27%, 34% 감소한 규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량 반등이 전망된다”면서 “삼성SDI향 ESS용 NCA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 포드향 N65와 현대차향 N87의 출하량도 고객 재고조정 영향을 받은 4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3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818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고객사 비중이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종료 여파를 고려하면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 흐름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ESS향 LFP 수주와 양산 경쟁력 확보 여부가 향후 실적 회복 속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