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우량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97%) 오른 1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16만8200원까지 뛰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28% 뛴 87만7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최고가인 91만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규장 개장 전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93조8374억원,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약 33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정규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47조원 수준으로, 삼성전자를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확대 방안도 발표했다. 1조원 규모의 주당 1500원 추가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고, 내달 9일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자사주 1530만주(약 12조2400억원)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1조3000억원 규모의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