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 본격 유입될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증권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삼성증권을 꼽았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3000 공약 발표 이후 거래대금 민감도가 높은 키움증권 주가가 13.7% 급등하는 등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근 5거래일 기준 7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4.2% 수준에 그쳐 아직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되지 않았다”며 “최근 개인의 국내 주식 매매 비중이 반등하고 있어 향후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을 꼽았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구간에 위치해 저평가 매력이 큰 데다, 순영업수익 내 브로커리지와 WM 비중이 약 50%에 달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개인의 국내 증시 복귀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조원까지 늘어날 경우 증권사 순이익은 평균 10% 성장할 수 있다”며 “삼성증권은 올해 주당배당금(DPS) 5100원, 기대 배당수익률 6%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