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CI.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운영사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이 상장 주관사 후보를 압축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이날 상장 주관사 적격 후보(숏리스트)로 국내외 증권사 11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지난달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지 약 1개월 만으로, 14개 증권사가 제안서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5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JP모건, UBS,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 등 6곳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구다이글로벌은 장외 K뷰티 대장주로 꼽힌다. 2019년 조선미녀 인수 이후 ‘티르티르’, ‘라카코스메틱’ 등을 잇달아 사들이며 2024년 기준 합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라운드랩’(운영사 서린컴퍼니)과 ‘스킨푸드’(스킨푸드) 등 인수를 목표로 8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설 당시 3년 내 상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에선 최근 K뷰티 종목들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다이글로벌의 상장 몸값이 1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다이글로벌은 오는 26~27일 주관사별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최종 주관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