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현대카드가 발행한 공모 김치본드의 대표 주관을 맡아 발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치본드는 국내 시장에서 외화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6월 한국은행의 투자 제한 완화 이후 국내에서 처음 이뤄진 공모 김치본드 사례다. 과거에는 규제 등으로 공모 발행이 제한됐으나,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와 외화 자금 수요 증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 김치본드는 미화 2000만달러 규모, 만기 1년의 달러 표시 변동금리채권(FRN)이다. 금리는 미국 무위험금리(SOFR)에 가산금리 60bp 조건으로 결정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발행사가 원화 채권 중심의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통화 조달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스와프(CRS)와 연계한 외화 조달을 통해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맞춰 금융 비용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