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올해 해외 공장이 가동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2300원이다.

KT&G 로고

IBK투자증권은 KT&G의 전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7179억원, 2439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14.8% 증가한 수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 재고 조정 영향으로 담배 판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 부문의 실적 성장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담배사업부문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지난해 3분기 추석 연휴에 따른 선수요가 발생해 4분기 국내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에서도 연말 고객사의 재고 관리 영향으로 판매 성장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담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575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094억원으로 예상했다. 건기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2723억원, 7% 증가한 60억원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부문은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96억원, 273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안양·미아·동대전 등 중소형 개발사업의 공정률 진척에 따른 실적 인식과 서초SPC 사업 종료에 따른 일회성 수익 약 15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기에 지난 2024년 4분기 약 510억원 수준이던 수원 사업 기반 시설 조성 공사비가 약 1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150억원, 1조4581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8.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카자흐스탄 공장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공장 역시 2월 본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크며, 올해부터 니코틴 파우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