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휴젤에 대해 직판 조직 신설 후 가장 중요한 미국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휴젤의 종가는 24만2000원이다.

휴젤 캐리 스트롬 글로벌CEO가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휴젤

휴젤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트랙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2028년 매출액 90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50%의 장기 목표를 설정해 재무 성과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 매출 비중이 지난해 추정치 7.8%에서 22.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의 주요 성장 전략은 미국 확장, 한국 시장 1등 유지,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4가지다.

미국 사업의 경우 현재 회사는 미국 사업을 BENEV라는 현지 의료기기·의약품 유통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강릉시 공장 제조에서 휴젤 아메리카 현지법인, BENEV, 의료진을 통해 이동하는 보툴리눔 톡신 밸류체인 중 현지법인에 직판 조직이 신설된다. 직판 조직은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젤이 국내 공장에서 제조해 의료진에게 판매되는 가격이 반영되는 연결 재무제표에는 더 높은 이익률을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 직판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높은 산”이라며 “영업 인력 연봉이 높고,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해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크게 들어가기에 그에 따른 마진 하락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톡신 1, 2등 업체 모두 미국 매출액 성장률이 이전보다 낮아 업황이 좋지 않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