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이 400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장중 코스피 시가총액은 3994조6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전에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종가 기준 30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3달 만이다.
시가총액 상승은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시총 약 880조원), SK하이닉스(548조원)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5.7%다. LG에너지솔루션(91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90조원), 현대차(85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483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850선을 넘기도 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4214.17에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는 새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가 5000을 돌파하는 ‘오천피’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3.41%)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67%) 오른 7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