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3개 기업에 약 62%의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에 약 62% 비중으로 압축 투자한다. 각각 AI 반도체 생태계의 필수 요소라 평가받는 그래픽저장장치(GPU), 파운드리, 주문형반도체(ASIC)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AI 반도체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어 쉽게 경쟁자가 나타나기 어려운 구조로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유리하다고 삼성자산운용을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AI 연산용 고성능 GPU 칩을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TSMC는 초미세공정 수율 관리 노하우와 독자 패키징 신기술을 활용한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브로드컴은 구글에 텐서처리장치(TPU)를 설계∙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 빅테크 기업이 ASIC을 만들도록 돕는 맞춤형 반도체 특화 기업으로, 구글 TPU 생산 확대를 통한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AI 산업과 주가 움직임을 함께하는 AI 반도체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AMD ▲마벨 ▲마이크론 ▲램버스 ▲샌디스크 ▲크레도 ▲ARM 등에도 함께 투자한다.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기술 핵심 기업까지 추가로 투자해 AI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성장성에 남김없이 투자하는 전략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반도체는 발전 속도가 빠른 AI산업의 특성상 기술력 1등 기업이 계속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선두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