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홍콩 기반 자산운용사 홍루이그룹, 글로벌 결제 핀테크 기업 KUN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 중 베이징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실물자산 토큰화 기술력과 홍콩 및 아시아의 실물자산,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자산 확보부터 토큰화, 글로벌 유통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자산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서다.
바이셀스탠다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4월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BSFX)과 함께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루이그룹은 앞으로 홍콩·아시아의 신에너지, 문화관광 등 실물자산을 공급하고, 바이셀스탠다드가 토큰증권 기술력으로 디지털 자산 상품을 설계한다. KUN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크로스보더 유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 재편 승인을 받은 7개 기업 중 유일한 멀티에셋 전략 기업이다. 희소성 있는 현물, 미술품, 선박,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홍루이그룹은 홍콩·말레이시아·UAE 등에서 대규모 실물자산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KUN은 홍콩을 거점으로 임베디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익스체인지(HashKey Exchange) 등 글로벌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 측은 “KUN의 법정화폐·디지털 자산 통합 결제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지갑 없이 카드 결제나 은행 이체만으로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 진입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사는 올해 상반기 내 파일럿 프로젝트를, 하반기에는 홍콩·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관 투자자 대상 공동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한국의 토큰증권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산 공급부터 토큰화, 글로벌 유통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생태계를 구축해,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