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4포인트(1.26%) 오른 4644.0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초반 4652.54까지 뛰며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원, 17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기관 자금 60% 이상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유입되는 금융투자 물량이다. 외국인은 홀로 430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8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1.88%)가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다. 현대차(1.91%), LG에너지솔루션(4.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8%), 두산에너빌리티(5.2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6%)와 HD현대중공업(-0.82%)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47%) 오른 952.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948.48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943선까지 밀렸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14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다. 개인은 홀로 250억원어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5.99%)과 에코프로(7.39%) 등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반면 알테오젠(-5.48%), 리가켐바이오(-1.49%), 펩트론(-3.39%) 등은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낮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 오른 1463.1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