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4652선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5.75포인트(0.78%) 오른 4622.07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7포인트(1.17%) 오른 4639.89에 거래를 시작, 개장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00억원 규모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100억원, 40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9개 종목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2.73%), 두산에너빌리티(6.65%) 등도 주가가 강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0.66%)은 주가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2%) 오른 949.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6%) 오른 948.4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21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0억원, 90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1.27%), HLB(4.74%), 삼천당제약(4.06%)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5.09%), 에이비엘바이오(-1.71%). 레인보우로보틱스(-1.69%) 등은 주가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 오른 1460.10원을 나타내고 있다.
9일(현지시각)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48%, 0.6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0.81%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5.49%), 인텔(10.80%)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했다.
이날부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는 가운데, 바이오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과열 부담이 완화되며 매물 소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만큼 순환매 관점에서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대법원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적법성 판결은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실제 위법 판단이 나오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외에도 무역확장법 232조 등 우회 수단을 통해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주 대법원 상호관세 판결은 정치·무역 측면에서는 요주의 사안일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매크로와 실적 이벤트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타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