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율을 1.3~1.4%로 결정했다. 2024년 기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69만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보험료 부담은 연 1만원 미만이다.
삼성화재·현대해상은 인상율을 1.4%, DB손해보험은 1.3%로 결정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면 나머지 중소형사들도 보험료를 따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들은 적자를 감안하면 보험료를 2%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서민 물가 부담 등을 고려한 금융 당국 의견을 반영해 1%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된 것은 5년 만이다. 손해보험사들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했다. 하지만 이 기간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 등으로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적자가 발생했다.
메리츠화재를 포함한 손해보험사 5곳의 작년 1~11월 평균 손해율은 86.2%다. 자동차 보험은 손해율과 사업 비율(약 16%)을 더한 합산 비율이 100%를 넘기면 적자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