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제이에스링크가 9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에스링크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비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회사 측은 이번 MOU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제이에스링크의 영구자석 제조 역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자원·영업 인프라를 결합해, 희토류 원자재를 넘어 영구자석까지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에 따라 제이에스링크는 미국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포함해 영구자석 생산과 품질 관리 등 공장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에 맞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영구자석의 고객사 판매 ▲제이에스링크 미국 공장향 희토류 원료 공급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석 및 공정 스크랩의 리사이클링 등을 추진한다.
제이에스링크는 자사의 미국 공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희토류 사업 전략 내에서 영구자석 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이에스링크는 이번 협력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희토류 정제·자석 생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희토류 공급망 구축 전략과 연계해, 영구자석이라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구자석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급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제이에스링크의 미국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대한 대관 업무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확정하기에 앞서,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전반에서의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사업 진척에 따라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
제이에스링크는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산업계가 직면한 비중국 희토류·영구자석 공급망 확보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전기차, 풍력발전, 방산, 로봇 등 핵심 산업에서 영구자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제이에스링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에 대응하며, 비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에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