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를 인수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이날 매머드커피를 운영하는 매머드커피랩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이 주관했다.

인수 대상은 김범수·최경환 대표 등이 보유한 매머드커피랩 지분 100%와 매머드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스 지분 전량으로 파악됐다. 인수 가격은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매머드커피는 2012년 서울 홍대에서 시작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다. 전국에 9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머드커피랩 연결 매출은 약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케스트라PE는 식음료 등 소비재 투자에 강점이 있는 PEF 운용사로 꼽힌다. 반올림피자가 대표 포트폴리오사로, 최근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에 KFC코리아를 매각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 인수 이후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매머드커피는 현재 일본에서 점포 2곳을 운영 중이다.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PEF의 주요 투자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국내 1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를 인수했다.

지난 2024년에는 필리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푸즈가 국내 PEF 운용사 앨리베이션PE와 함께 컴포즈커피를 4700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