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제공

메리츠증권은 6일 NHN에 대해 올해 핵심 사업이 성장하고, 자회사 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NHN의 종가는 3만1950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0일 웹보드 월 결제 한도 상향을 위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현행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월 한도가 상향되며 과거와 유사하다면 오는 7월부터 신규 한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HN의 수혜가 클 것으로, 2022년 상향 당시 동사 웹보드 매출은 31% 늘었다”며 “한도 상향분 대부분 매출로 연결되며 웹보드 1위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완화 또한 동사에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올 하반기 시행을 가정할 때 작년 대비 2027년 웹보드 매출은 19%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년간 NHN은 커머스, 콘텐츠 중심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여행 사업과 코미코 한국·영미·프랑스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과 달리 2026년 NHN은 기존 타이트한 마케팅비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KCP는 테슬라 신차 효과로 올해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주환원의 근거가 기존에는 별도 사업으로 사업가치 합산(SOTP) 방식을 썼으나, 연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변경돼 자회사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4년 만에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이클을 즐길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