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차기 행장 선임이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김형일 전무이사가 행장 직무를 대행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이날 이임식 없이 퇴임했다. 퇴임사는 사내 방송을 통해 전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뉴스1

김 행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200조원 이상의 중기 대출을 공급했고, 총자산은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업무가 처리돼 신뢰할 수 있는 IBK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수장에 잇달아 내부 출신이 선임되면서 기업은행 행장도 내부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