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공장의 모습. /뉴스1 제공

셀트리온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미국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 본격화 소식에 2일 장중 10%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셀트리온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8100원(10%) 오른 1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2839억원, 영업이익은 140% 늘어난 4722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9% 상회했다.

‘깜짝 실적’에 증권가에서는 이날 셀트리온의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NH투자증권 25만원 ▲삼성증권 23만원 ▲한국투자증권 24만원 ▲유진투자증권 25만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를 포함한 신제품 매출 비중이 54%까지 확대되며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흐름 속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올해부터는 미국 CMO 사업이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미국 CMO 사업 본격화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로부터 총 4억7300만달러(약 6787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