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게임·기술(클라우드) 사업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2일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NHN의 주가는 2만9050원이다.

NHN 제공.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티몬·위메프 이슈로 훼손됐던 지난해 실적이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고, 올해는 게임과 기술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NHN이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676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29% 늘어난 규모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9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결제 사업과 기술 사업, NHN 링크(공연, 티켓 사업) 매출 성장 기대된다”면서 “부진한 자회사 정리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규제 완화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의 월 구매 한도 상향(70만원→100만원)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Puzzle Star(최애의 아이)’와 ‘디시디아 듀얼(파이널판타지)’ 출시 성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기술 부문에서도 신규 매출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GPU 구축·운용 지원 사업에서 7656장의 GPU를 확보했고, 이 중 7000장 구축을 완료해 올해 1분기 서비스 개시, 2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회사 측은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매출 기여를 제시한 바 있다”고 했다.